달구벌수필문학회 새해 목표로 ‘좋은 작품, 사회공헌’ 설정
달구벌수필문학회 새해 목표로 ‘좋은 작품, 사회공헌’ 설정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4.01.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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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수필단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 다짐
문병달 달구벌수필문학회장이 ‘좋은 작품’과 ‘사회공헌’을 새해 목표로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문병달 달구벌수필문학회장이 ‘좋은 작품’과 ‘사회공헌’을 새해 목표로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회장 문병달)가 ‘좋은 작품’과 ‘사회공헌’을 새해 목표로 설정하고 열심히 작품활동을 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달구벌수필문학회는 1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정기총회 및 연간집 출판기념식’을 갖고 달구벌수필 제19호 출판을 기념하였다. 1백여 명의 회원,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에서 문학회는 지하철 등 다중시설에 ‘수필코너’ 만들기, 달구벌수필 소식지 발간 등 신규 사업과 올해 예산을 통과시키고 문학회의 발전을 다짐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식, 권정주 2명의 수필가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축하를 받았다.  

문병달 달구벌수필문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우리 문학회가 많은 상을 받고, 사회봉사도 열심히 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칭찬과 부러움을 받은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히고 “올해는 더 좋은 작품으로 독자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자”고 제안하였다.

류재홍 수필가가 제5회달구벌수필 작품상을 받고 문병달 회장(왼쪽), 구활 심사위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류재홍 수필가가 제5회달구벌수필 작품상을 받고 문병달 회장(왼쪽), 구활 심사위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는 지난해 10명의 회원이 대구예술상, 금복문화상, 방정환문학상 등 굵직한 상을 받아 문학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명이 개인 작품집을 발간하였고 11명이 대학, 복지관 등에서 특강을 하거나 토론회, 예술공연, 언론칼럼 기고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여왔다.

다섯 차례의 문화탐방 및 문학기행, 명사 초청특강 등을 통해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한마당 화합잔치를 열어 내부결속과 단합에도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언론에서도 이런 성과에 주목하여 여섯 차례에 걸쳐 달구벌수필문학회의 활동상을 보도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류재홍 수필가가 ‘꿈꾸는 시계’로 제5회 달구벌수필 작품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수필가 구활 선생은 “남편이 결혼선물로 사준 명품시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반전이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평하고 “수필가는 맑고 깊은 눈으로 세계를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달구벌수필문학회 회원들이 15일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 회원들이 15일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