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도(금호꽃섬) “댑싸리” 억새와 함께 환상적
하중도(금호꽃섬) “댑싸리” 억새와 함께 환상적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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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한 모습의 다양한 색상으로 군락을 이루는 곳에는 눈길이 멈춘다
금호꽃섬 멋진 가을 정취 보여주는 댑싸리와 억새.  사진= 정지순 기자
금호꽃섬 멋진 가을 정취 보여주는 댑싸리와 억새.   사진= 정지순 기자
금호꽃섬교 주변의 댑싸리 군락지에 시민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다. 사진= 정지순 기자
금호꽃섬교 주변의 댑싸리 군락지에 시민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다.   사진= 정지순 기자

댑싸리와 억새가 붉게 물든 단풍, 노랗게 익어가는 은행잎과는 또 다른 가을의 멋진 정취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중도는 2021년 9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금호꽃섬”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23년 11월 현재까지도 익숙했던 이름이라 계속 하중도라 불리고 있다.

도로 안내판이나 지자체 행사 등에도 하중도로 계속 사용되고 있는 현 실정이다.

하중도(금호꽃섬)은 대구 북구의 8경 중 제일 1경이다.

하중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금호꽃섬교”가 2022년 3월 보도교로 완공개통이 되었다. 지상철 3호선 공단역 하차 팔달교에서 “금호꽃섬교”를 이용“금호꽃섬”으로 도보로 갈 수 있게도 되었다.

“금호꽃섬교”는 총길이 160m 폭3.0m 북구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이다. 하중도를 찾는 분들에게 하중도의 새로운 모습 제공과 많은 편리함을 주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이용하지만, 아직은 이곳으로 사용은 미비한 상태이다. 금호꽃섬의 주 무대는 ‘노곡교’ 주변인데 ‘금호꽃섬교’에서는 거리가 좀 있어 시민들이 주로 ‘노곡교’ 입구 주차장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

“금호꽃섬교” 주변에는 ‘댑싸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 억새와 함께 멋진 가을 정취로 장관을 이룬다. 

‘댑싸리’는 7월, 8월 한여름에 꽃이 피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1m 내외로 자라며, 이를 재료로 마당을 쓰는 빗자리를 만들기도 하며, 가을엔 단풍이 들면서 붉은색 등으로 아름답게 변하며,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댑싸리’는 한방 약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봄엔 어린잎과 줄기는 따서 나물을 먹으며, 줄기는 ‘이뇨재’로, 열매는 강장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호꽃섬 명물 탄생 금호꽃섬교의 위용.  사진= 정지순 기자
금호꽃섬 명물 탄생 '금호꽃섬교'의 위용. 사진=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