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도서관, ‘토지 함께 읽기’ 문학 탐방
대구수성도서관, ‘토지 함께 읽기’ 문학 탐방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3.11.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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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문학탐방, 경남 하동 평사리 박경리 문학관,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2023. 10. 26). 대구수성도서관 제공
경남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2023. 10. 26). 대구수성도서관 제공

대구수성도서관(관장 안정옥)은 10월 26일(목) ‘길 위의 인문학’ 강좌 수강생(22명)들과 함께 이승윤 교수의 지도로 경남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과 최참판댁 등지에 문학 탐방을 다녀왔다.

대구수성도서관은 ‘토지 1부 함께 읽기: 박경리 삶과 문학 깊이 읽기’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3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매주 목요일(오후 7시∼9시)에 이승윤(인천대)교수와 배지연 교수(대구대)의 지도로 8회째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소설 ‘토지’는 국민작가 박경리(1926∼2008)의 대표작으로 일제강점기 이전까지 경남 하동 평사리와 간도 등지를 배경으로 하여 최참판 일가와 친인척 및 관련 인물 약 6백여 명의 일대기가 그려진 대하소설이다.

‘토지’ 1부에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와 해방까지 하동 평사리에서 최참판댁의 흥망과 동학 및 의병 활동, 토지에 얽힌 민초들의 고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한 남성 시니어는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을 눈앞에 둔 아름다운 추억여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도서관은 2024년 ‘토지 2, 3부 함께 읽기’, 2025년 ‘토지 4, 5부 함께 읽기’로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실(☎231-2542)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2023. 10. 26). 정신교 기자
경남 하동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2023. 10. 26). 정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