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문학탐방, 경남 하동 평사리 박경리 문학관,
대구수성도서관(관장 안정옥)은 10월 26일(목) ‘길 위의 인문학’ 강좌 수강생(22명)들과 함께 이승윤 교수의 지도로 경남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과 최참판댁 등지에 문학 탐방을 다녀왔다.
대구수성도서관은 ‘토지 1부 함께 읽기: 박경리 삶과 문학 깊이 읽기’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3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매주 목요일(오후 7시∼9시)에 이승윤(인천대)교수와 배지연 교수(대구대)의 지도로 8회째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소설 ‘토지’는 국민작가 박경리(1926∼2008)의 대표작으로 일제강점기 이전까지 경남 하동 평사리와 간도 등지를 배경으로 하여 최참판 일가와 친인척 및 관련 인물 약 6백여 명의 일대기가 그려진 대하소설이다.
‘토지’ 1부에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와 해방까지 하동 평사리에서 최참판댁의 흥망과 동학 및 의병 활동, 토지에 얽힌 민초들의 고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한 남성 시니어는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 황금들판과 섬진강을 눈앞에 둔 아름다운 추억여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도서관은 2024년 ‘토지 2, 3부 함께 읽기’, 2025년 ‘토지 4, 5부 함께 읽기’로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실(☎231-25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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