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도서관, ‘2022. 어반스케쳐스 대구·경북 작품 전시회’
수성도서관, ‘2022. 어반스케쳐스 대구·경북 작품 전시회’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2.05.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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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구, 4월 경산, 5월 경주, 6월 상주지회 작품 전시회
어반스케쳐스 경주지회 작품전시회 전경. 정신교 기자
어반스케쳐스 경주지회 작품전시회 전경. 정신교 기자

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관장 이계향)은 2022년 어반스케쳐스 대구·경북 회원 작품 전시회를 3.2.(수)부터 6.31.(목)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어반스케쳐스 사진전은 대구·경북 회원들의 작품 160여 점을 3월부터 6월까지 1개월씩 대구지회, 경산지회, 경주지회 및 상주지회 순으로 전시하고 있다.

5월 현재는 경주지회 회원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6월에는 상주지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답답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인 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지역주민 누구나 작품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는 ‘한 번에 하나의 그림으로 세상을 보여준다’는 원칙에 따라서 자기가 사는 도시나 동네, 카페나 공원, 사람과 동물 등을 스케치하여 그림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이다.

스페인의 기자이자 삽화가인 가브리엘 캄파나리오(Gabriel Campanario)가 2007년에 온라인 그림 공유 사이트인 프릭커(flicker)에 ‘어반스케치 포럼’을 개설하면서 시작되어 현재 세계 350여 개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공식 챕터와 수많은 비공식 챕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내 챕터는 총 20곳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어반스케쳐스 매니페스토에 따라 매월 1회 이상의 정기모임을 가지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urbansketchers.org/)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경주 어반스케쳐스는 2017년에 조직되어 2019년과 2020년에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를 주최하여 우리나라 어반스케치 붐을 조성하고 경주가 세계어반스케치 도시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전에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등의 유적을 소재로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어반스케쳐스 매니페스토. 정신교 기자
어반스케쳐스 매니페스토. 정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