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필 무렵
꽃무릇 필 무렵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9.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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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절절함이여!
꽃무릇이 피기 시작했다. 박미정 기자
소나무 앞에 꽃무릇이 예쁘게 피었다. 박미정 기자

 

12일 달서구 두류공원에 꽃무릇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다. 식물의 공식적인 이름은 '석산'이지만 '꽃무릇'이라는 우리식 이름이 훨씬 정감이 가는 꽃이다. '석산'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사찰부근에 많이 분포한다. 

꽃만 있고 잎이 없는 꽃무릇. 박미정 기자
꽃만 있고 잎이 없는 꽃무릇. 박미정 기자

 

꽃무릇  개화시기는 9~10월이며,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더욱 애절한 꽃이다, 그래서 일까. 꽃말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애절한 사랑'이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꽃무릇. 박미정 기자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꽃무릇.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