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절절함이여!

12일 달서구 두류공원에 꽃무릇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다. 식물의 공식적인 이름은 '석산'이지만 '꽃무릇'이라는 우리식 이름이 훨씬 정감이 가는 꽃이다. '석산'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사찰부근에 많이 분포한다.

꽃무릇 개화시기는 9~10월이며,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더욱 애절한 꽃이다, 그래서 일까. 꽃말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애절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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