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의 흐름으로 형성된 상주 경천섬
강물의 흐름으로 형성된 상주 경천섬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8.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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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차박 캠핑 장소로 많이 알려진 곳
경천섬의 여름. 박미정 기자
경천섬의 여름. 박미정 기자

 

상주 경천섬은 노지 차박 캠핑 장소로 캠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낙동강변 다목적 광장이다.

낙동강이 한 눈에 보인다. 박미정 기자
낙동강이 한 눈에 보인다. 박미정 기자

 

또한 최근에는 경천섬 안에서 이루어진 열기구 '계류비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해 '풍속 3m/s 이상 시, 열기구 운행 일시중지'라는 지침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천섬은 180m의 보도교인 '범물교'를 통해 건너갈 수 있고, 반대편은 국내 최장(975m)의 보도 현수교인 '낙동교'를 통해 건널 수 있다.

경천섬으로 이어주는 범물교. 박미정 기자
경천섬으로 이어주는 범물교. 박미정 기자

 

강물의 흐름으로 형성된 20만㎡의 경천섬과 비봉산 절벽, 도남서원, 국립 낙동강 박물관 생물자원관, 상주 자전거박물관, 상주보 등을 둘러보며 강가의 운치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천섬 공원은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경천섬 인근에 도남서원이 인근에 있다. 박미정 기자
경천섬 인근에 도남서원이 인근에 있다. 박미정 기자

 

인근의 수상나루공원 수상 탐방로는 낙동강과 강변을 조망하며 상주보로 이어진다. 수상나루는 그 명성에 걸맞게 객주촌, 주막촌에 드라마 상도 촬영 세트장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전통 양반가에서 내려온 '시의전서(是議全書)'에 의한 음식도 맛볼 수 있는데 사전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야간에는 범물교, 낙동교, 수상 탐방로 조명이 강물에 반영되어 환상적이다. 

회상나루 주막촌. 박미정 기자
회상나루 주막촌. 박미정 기자

 

경천섬은 상주보를 만들면서 생긴 인공섬으로,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하중도이다. 섬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물과 인근에 위치한 비봉산의 아름다운 절벽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곳으로 경북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범물교 위에서. 박미정 기자
범물교 위에서.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