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이 아름다운 밀양 연꽃단지
여름꽃이 아름다운 밀양 연꽃단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08.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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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나들이로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곳
연꽃단지 탐방로. 박미정 기자
연꽃단지 탐방로. 박미정 기자

 

'2023 밀양방문의해'를 맞이하여 밀양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도 좋지만 아름다운 연꽃을 즐기는 당일 나들이도 좋을 것이다. 

푸르름이 완연한 연꽃단지. 박미정 기자
푸르름이 완연한 연꽃단지. 박미정 기자

 

밀양시 부북면 창밀로 밀양아리아(구 밀양연극촌)에 도착하면 넓은 무료주차장과 밀양아리아 관광안내소가 있다. 그곳을 지나 잠시 올라오면 광활한 연꽃단지를 만날 수 있다. 

댑싸리 군락지가 여행객의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댑싸리 군락지가 여행객의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연꽃단지 조성 규모는 68.887㎡로 홍련,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수종이 있으며, 2009부터 6년 동안 행정안정부의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되었다. 기반 시설로는 관광안내소와 관찰테크, 박 터널, 쉼터, 정자 등이 곳곳에 있다. 

연꽃과 연밥. 박미정 기자
연꽃과 연밥. 박미정 기자

 

또한 연꽃단지를 걷다보면 효자각이 눈길을 끈다. 심재 설광욱공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81년에 세웠다. 천성이 지극한 효성으로 9세에 부친상을 당해 슬퍼 하기를 성인 같고, 모친의 병환을 정성스럽게 간병하였다는 효자의 내용이 안내문에 적혀 있다.

효자각이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 박미정 기자
효자각이 있어 더욱 마음이 훈훈하다. 박미정 기자
연지기 쉼터에서 귀여운 제비를 만났다. 박미정 기자
연지기 쉼터에서 모처럼 귀여운 제비새끼를 만났다. 박미정 기자

 

백일홍이 아름다운 '연지기 쉼터'에는 차를 마시며 다양한 갤러리를 볼 수 있다. 더위를 잠시 피해 그림을 감상하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은은한 향의 목련꽃차가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의 갈증을 해소해 준다.

연지기 쉼터 전경. 박미정 기자
2022년에 오픈한 연지기 쉼터 전경. 박미정 기자
갤러리가 있는 연지기 쉼터. 박미정 기자
갤러리가 있는 연지기 쉼터. 박미정 기자

 

또한 연극을 좋아한다면 밀양아리아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며, 인근에 위치한 퇴로못과 반영이 아름다운 위양지를 방문한다면 더욱 알찬 나들이가 될 것이다. 

백일홍이 아름다운 포토존. 박미정 기자
백일홍이 아름다운 포토존.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