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미인초 '홍초', 마음을 아름답게
대화미인초 '홍초', 마음을 아름답게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3.07.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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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행복한 종말, 존경'
지혈, 월경불순 등 다스려
'홍초'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남천강둔치 체육공원 내 쉼터 주변에 경산시에서 식재한 홍초를 볼수 있다. 홍초는 일명 ‘대화미인초’라고도 한다. 꽃말은 ‘행복한 종말, 존경’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홍초 근경'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다년초로 근경은 고구마같이 굵고 줄기는 원주형으로 곧추서며, 홍자색 또는 녹색이고 자르면 점액이 나온다. 높이 1~2m이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30~40㎝이다. 밑 부분이 엽초로 되어 줄기를 감싸며 측맥이 평행하게 뻗는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고 지름 10㎝ 정도이며 꽃 색은 홍색, 황색 등 품종에 따라 다르다.

'홍초'가 활짝 핀 모습.  사진 여관구 기자.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꽃잎이 훨씬 크며 꽃잎 같은 3개의 수술은 도란상 원형으로 지름이 5~7㎝이고 한쪽에 꽃 밥이 달린다. 암술대는 넓은 선형으로 황적색이다. 자방은 하위로 둥글고 유두상 돌기가 있으며 녹색이다. 삭과는 둥글고 잔 돌기가 있다. 익으면 잘 떨어지고 종자는 흑색으로 둥글며 딱딱하다. 약용으로는 지혈, 치통, 이질, 월경불순을 다스리는데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