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 천안시 각원사로 순회학습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 천안시 각원사로 순회학습
  • 염해일 기자
  • 승인 2022.10.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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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의료재단 부설 시니어대학 각원사로 순회학습
고려태조 왕건이 청동대불 자리에 앉았다고 하여 태조산이란 이름으로 지어졌다. 염해일 기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학장 황영진)은 2022학년도 학사 일정에 의하여 21일(금) 천안시에 있는 각원사에 순회학습을 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불교신도들과 많은 사람들의 정성어린 성금에 의해 1977년 5월 9일 천안시에 있는 태조산 중봉에 봉안하였다.

성종각에 걸려 있는 '태양의 성종'의 모습 염해일 기자

각원사 청동대좌불 좌측에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웅보전과 요사채를 비롯하여 성종각,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상전과 개산 기념관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다.

성종각 건물 2층에는 20톤에 달하는 ‘태양의 성종’이 걸려있다. 2층 가운데에 성종(범종)이 자리하고 법고, 목어, 운판 등 불전사물도 함께 설치되어 있다.

각원사의 중심법당인 대웅보전의 모습 염해일 기자

성종각에 있는 종은 매일 새벽 3시 30분에 살아 있는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33번 울리고 있다.

대웅보전은 각원사의 중심 법당으로 34개의 주춧돌이 놓여 있으며 100만 개의 목재가 투입된 국내 최고 목조 건물이다. 대웅전으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대웅전에 주불 석가모니불과 협시불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염해일 기자

대웅전 내부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불로 모셔져 있다. 세 분의 부처님을 모신 뒤 벽에 각각 세 개의 후불탱화가 걸려 있다.

세 분의 부처님을 모신 수미단이 화려하고 웅장하다. 부처님을 모신 단 위 천정에 여러 겹의 지붕 모양을 만들어 놓아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천정은 화려한 색깔로 단청이 되어 있다.

청동대불로 가는 길에 있는 칠성전의 모습 염해일 기자 

청동대불은 일본에 살고 있는 100억의 재산가인 김영조씨와 그의 부인 자연심의 시주로 좌불상 아미타불인 ‘남북통일 기원 청동대불’이 1977년 5월 9일에 태조산 중봉에 만들어졌다.

청동대불의 크기는 좌대를 포함해서 높이 15m, 둘레 30m, 귀 길이 175cm, 손톱길이 30cm, 청동 60톤으로 만들어졌다.

좌불상 아미타불인 '남북통일 기원 청동대불'의 모습 염해일 기자

청도대불의 오른 손은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하여 가슴까지 올리고, 왼손은 무릎 위에 얹어 아래로 내린 형상으로 손가락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결가부좌한 채 오른손을 풀어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 끝은 가볍게 땅을 향하고 있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 배꼽 앞에 놓은 자세의 수인이 바로 ‘항마촉지인’이다.

청동대불 오른쪽에 강당인 설법전의 모습 염해일 기자

검지가 땅을 가리키는 것은 유혹의 마지막 단계인 여자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