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앞산테마공원 관광명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산테마공원은 해넘이 전망대와 올 가을에 완공될 골안골 도시형 캠핑을 하나로 연결되는 남구만의 특화 관광지로 조성된다.  

남구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주차공간 및 분수대가 설치된 앞산빨래터공원과 경관보도교량 앞산하늘다리가 개방된다. 앞산빨래터공원은 구민을 위한 기존 운동장 부지 1천500㎡를 약 2배 가량 확장해 3천500㎡ 규모의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2019년 9월 국토 교통부의 생활 SOC 사업을 통해 국비 15억 원 등 총 48억 원을 투입한다.

'사랑의 오작교'라고 불리는 교량은 앞산순환도로를 횡단하는 아치형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총길이 140m로 보행육교 76m, 캠핑장을 연결하는 경사로 64m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항후 고산골 공원과도 연결하는 생태관광 모노레일 설치 사업을 추진해 앞산테마공원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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