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공부로 세상을 읽다’
‘한글 공부로 세상을 읽다’
  • 권오섭
  • 승인 2022.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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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문해교육‘날뫼학당’운영
기초 한글교육, 보이스피싱 사전차단 교육, 생활안전교육, 시계보기, 원예교실, 공예교실, 기초 영어 등 다양한 교육

대구 서구청은 2일 평생학습관에서 기초 한글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2022년 서구 날뫼학당’을 개강했다.

날뫼학당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의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동안 620명의 주민이 수료했으며, 초급․중급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수준별로 한글교실을 운영해왔다.

날뫼학당 프로그램은 기초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이스피싱 사전차단 교육, 생활안전교육, 시계보기, 원예교실, 공예교실, 기초 영어 등 어르신들게 생활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된다.

또한 서구 문해교육사 학습동아리와 연계하여 삶에 대해 고찰하며, 직접 써보는 어르신 내삶쓰기 과정, 지역기관 체험 견학 등 생활일상 속에서 배움의 기쁨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오는 9월에는 문해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내 다양한 학습동아리와 타 문해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청춘 도전 한글 골든벨, 시화전 행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서구 문해의 달 축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 성인비문해자를 위해 한글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행사로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