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살아 숨쉬는 곳, 청송 객주문학관
문학이 살아 숨쉬는 곳, 청송 객주문학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11.0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문학관
객주문학관 전경.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 전경.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은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김주영의 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문학관으로 2014에 개관하였다.

객주문학관 입구에 조형물이 웅장하다.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 입구에 조형물이 웅장하다.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은 폐교된 진보제일고등학교 부지에 대화소설 객주의 문학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김주영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문학적•교육적 효과 증진 및 지역의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객주문학관 공원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 공원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전체면적 4.481㎡ 규모의 '객주'를 중심으로 김주영 작가의 문학 세계를 담은 전시관과 소설 도서관, 스페이스 객주, 영상 교육실, 창작 스튜디오, 세미나실, 연수 시설, 김주영의 집필실인 여송헌(與松軒)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객주문학관 전시관의 모습.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 전시관의 모습. 박미정 기자
소설 '객주'가 전시되어 있다. 박미정 기자
소설 '객주'가 전시되어 있다. 박미정 기자

 

 

소설 '객주'는(1878~1885)보부상의 삶과 활약상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1979년 6월부터 1983년 2월까지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된 역사소설이다. 보부상은 봇짐장수인 보상과 등짐장수인 부상이 합쳐진 말로 부상은 주로 양이 많고 값이 덜 나가는 물건을 등에 지거나 지게로 운반했으며, 보상은 부피는 작으나 값이 나가는 물건을 보자기에 싸서 머리에 이거나 어깨에 메고 돌아다니며 팔았다고 전한다. 

김주영 작가의 고백. 박미정 기자
김주영 작가의 고백. 박미정 기자
김주영 작가의 전시 조형물이 실제 모습같다. 박미정 기자
김주영 작가의 집필 전시 조형물이 실제 모습같다. 박미정 기자

 

객주문학관은 문학관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민과의 소통, 문화예술 인프라 기능,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임무를 수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소설 '객주'는 2013년 '문학동네'에서 10권으로 완간되었으며, 첫 출간 이후 한번도 절판되지 않았다. 객주문학관에서 전집을 구매 할 수 있다. 객주문학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설날이다. 단체관람시 예약하면 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김주영 작가와 함께. 박미정 기자
김주영 작가와 함께.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