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중소기업 밋업(Meet Up)” 으로 상생의 길을 찾았다.
“스타트업-중소기업 밋업(Meet Up)” 으로 상생의 길을 찾았다.
  • 구언회 기자
  • 승인 2021.10.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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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중소기업 밋업(Meet Up) 프로그램”은 새로운 신사업을 모색하거나 개발 단계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중소기업 밋업(Meet Up) 프로그램”은 7년 미만 스타트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각자 보유한 장점과 아이디어를 융합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산업분야 신규 아이템 개발과 기업 성장을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총 15팀이 참여하였고, 고용 창출 32명, 지적재산권 및 무형자산 획득 27건, 투자유치 3건 수출 2건의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2021년에는 총 10개 팀(20개사)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이들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 지원, 상호 멘토링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 매칭팀 공동 지적재산권 취득 지원 등으로 아이디어의 빠른 사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들도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슈즈쿨러팀의 ㈜스마트름뱅이는 ㈜삼광과의 매칭을 통해 기존에 겪고 있던 “휴대용 신발 습기 제거 장치”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최근 개발품에 대한 제조 양산 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기존 제품의 생산 라인 또한 ㈜삼광으로 이관하는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로봇 정밀 분야팀 “(주)이스턴기어”의 경우 국내 최초로 미국 GM 전기차 범퍼 생산 롤 포밍기 용 웜 감속기 72set를 수주하는 등 그동안 일본 제품에 의존하던 웜 감속기 시장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함께 팀을 이룬 ㈜에이치와는 제조 양산 업무 및 영업망 확대 등을 위해 ㈜에이치의 사업장 내에 ㈜이스턴기어의 제조 라인을 세팅하고 개발 중인 “로봇 웜 감속기”에 대한 공동특허를 진행하는 등 중·장기적인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 노인 등을 위한 “인지 취약 계층 실종방지 시스템”을 개발 중인 미리아리 팀의 ㈜씨앤에이치커뮤니케이션즈는 전국 56개소의 사전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제품의 개발과 시장개척이 함께 이루어져 빠른 사업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함께 팀을 이룬 ㈜승우와는 공동사업화 전략 및 생산관리에 관한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간 “상생”의 모델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