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길목에서 보랏빛 세상을 만나다
초여름 길목에서 보랏빛 세상을 만나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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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보랏빛으로 물든 정읍 허브원
라벤더의 본고장 프랑스 프로방스, 일본의 홋카이도 도미팜을 섞어 놓은 듯
정읍 허브원 포토존 자전거가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정읍 허브원 포토존 자전거가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지난 26일 보랏빛 세상을 만났다. 정읍 허브원(전라북도 정읍시 장명동)은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하여 지난해 처음 임시 개장했다.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는 라벤더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출사 명소로도 이름난 곳이다. 

보랏빛 라벤더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보랏빛 라벤더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정읍 허브원은 약 33만㎡ 규모로 현재 30만 주의 라벤더와 4만 주의 라반딘이 10만㎡ 부지에 심겨져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 허브원 관계자는 "정읍은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구절초와 단풍이 유명하다"고 했다.

허브원 하늘위로 두둥실 행글라이더가 떠 있다. 박미정 기자
허브원 하늘위로 두둥실 패러글라이딩이 떠 있다. 박미정 기자

 

정읍 허브원은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읍의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힐링과 체험이 가능한 융복합센터도 건립중이다. 융복합센터는 오는 8월 준공 계획으로 라벤더오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핸드크림과 비누 등 같은 라벤더 관련 제품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라벤더 만개 시기에 맞춰 5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안녕! 라벤더(Hello! Lavender Season)'를 운영하고 있다. 

정읍 라벤더 허브원 전경. 박미정 기자
정읍 라벤더 허브원 전경.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