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중 다친 라이더, 긴급 지원을 위한 4자 협업 추진
음식 배달 중 다친 라이더, 긴급 지원을 위한 4자 협업 추진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1.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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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사재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면서 조성된 기금
배달 라이더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신나는 조합(이사장 이선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주식회사 우아한 형제들(의장 김봉진),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3일 오전 10시 사랑의 열매 회관 별관 2층 명예의 전당에서 전국 외식업 배달 라이더 대상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사업인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은 음식 배달 중 사고를 당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사재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면서 조성된 기금이다. 사고를 당한 라이더 가운데 중위소득이 140% 이하라면 산재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자기부담금의 최대 1500만원이다.

기금 운용기관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은 취약계층 대상 금융 지원을 위해 2000년 창립된 비영리단체다. 설립 이후 영세 소상공인, 북한 이탈 주민 등 사회 소외계층에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진행해왔다. 신나는 조합 이번 사업의 수행을 담당하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자(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를 선정해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집행한다.

신나는 조합 문성환 상임이사는 “플랫폼 노동자의 경제적 취약성 및 기존 보험제도 내 소외 문제에 대한 이슈가 언급되는 와중에 이번 협약을 통해서 조성된 기금이 제도적 사각지대의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며 “신나는 조합 배달 노동자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의 취지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은 빈곤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자활을 위한 한국 최초 마이크로크레디트 NGO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물적 담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절대 빈곤층에게 소규모 창업 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하는 자활 프로그램으로,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됐으며 사회 복지력 강화와 빈곤 퇴치를 위한 효과적 방안으로 인정받아 왔다. 자립·자활 의지는 있지만,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빈곤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게 소규모 창업 자금을 무담보·무보증·소액 신용 대출(Microcredit)해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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