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동화사에서 열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동화사에서 열려
  • 이원선 기자
  • 승인 2021.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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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류는 상생하는 존재, '코로나19’의 빠른 퇴치를 위하여 백신 접종 강조, 생활 속 거리두기 앞으로도 철저히 지켜야
팔공산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이 관불을 하고 있다.
팔공산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이 관불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관불을 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관불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관불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관불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관불을 하고 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관불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2021년 5월 19일(수), 불기 제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대한불교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팔공총림 동화사의 통일대불마당에서 거행됐다. 내빈으로는 국무총리 김부겸,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 교육감 강은희, 대구광역시 동구 동구청장 배기철, 나경원 전 국민의 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을 했다.
행사 진행은 오전 10시를 기해 식전 행사인 불공을 시작으로, 11시부터는 육법공양(선다회), 개회, 법고, 삼귀의, 반야심경, 관불, 봉축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종(正宗)은 법어(法語)를 통해 “온 지구가 거년부터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 속에 빠져있습니다. 이는 ‘인간 우월적 사고’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당연한 결과입니다. 자연과 인류는 상생하는 존재입니다. 이 자연은 우리의 조상들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를 기원하며 물려준 것이며, 또한 우리도 미래의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 코로나 질병으로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로 나선 대구광역시장 권영진은 '코로나19’의 빠른 퇴치를 위하여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없잖아 있지만 노모도 접종, 본인 또한 위암을 수술했음에도 접종했지만 전혀 이상이 없다며 차례가 돌아오면 반드시 접종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을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합장을 하고 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합장을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관불(灌佛: 부처님 오신 날에 행하는 불교의식으로 탄생불의 형상에 물을 부어 씻기는 의식. 불교경전《보요경(普曜經)》에 의하면 부처님이 탄생할 때 9마리의 용(龍)이 향수로 태어난 아이를 목욕시켰다는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의식의 현장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켰다. 보다 앞서 동화사를 입장할 때는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 전화번호 기록, 손 소독 등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 공양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스크 쓰기는 기본으로 미리 준비한 떡과 음료수를 나누어 주는 것으로 대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