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5월 19일(수) 오전 11시 수성구 고모동 동대사 경내 잔디광장에서

대한불교 천태종 동대사(김도산 주지스님)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요식에 많은 내빈 참석,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거행(擧行)되었다.

개식선언으로 집회가, 삼귀의례, 국민의례(국기에 대하여 경례,묵념),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으로 시작해서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에는 김도산 주지스님이 봉독하였으며, 국운융창 기원, 헌향 현화 관불, 등으로 이어 축사로 김대권(수성구청장)과 내빈 소개와 권공축원으로 임용일 거사, 발원문에는 임응호 종회의원으로 진행되었다.

폐회 선언 후 아기 부처 물로 씻기는 관불의식에 참여하는 많은 분에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의 관불의식의 모습과 관불의식의 가족사진을 찍은 모습, 함께 온 어린이도 직접 가족에 안겨서 관불의식을 하는 모습도 보게 된다.

이곳 동대사는 지난달 26일부터 부처님오신날 맞아 3만3천300개의 장엄 등을 밝히고 있는데 코로나로 힘겨운 시기를 희망과 치유의 연등으로 이달 25일까지 밝힌다. 3만3천300개의 연등을 밝히는 이유는 불교에서 ‘3’을 길(吉)한 숫자로 여기기 때문이다.

동대사의 연등 행사는 코로나19 극복 및 국민의 안녕과 대한민국 국운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대사 연등 행사는 지역의 주민들을 넘어 타 지역 분들에도 입소문이 퍼진지 오래다. 불교 신자가 아닌 주민과 등산객들도 사찰을 방문해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세로 알려져 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특별한 등은 상월원각대조사 법등이다. 힘차게 승천하는 용들이 떠받치는 모양새의 법등 상단부에는 상월원각대조사의 법문이 적힌 대형 공 모양의 등이 회전하면 어느 방향에서나 법문을 바라볼 수 있다.

법문에는 실상은 무상이고, 묘법은 무생이며, 연화는 무염이다. 등으로 새겨진 법문이 보인다.

동대사 주소 :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541길 85-13

전 화 : 053) 795 - 1357,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