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 빔 벤더스 영화 감독 특별전
고독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 빔 벤더스 영화 감독 특별전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1.03.18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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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되는 현대인들의 우울한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7편의 영화 감상

동성아트홀에서는 3월 18~31일 독일 영화감독 빔 벤더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기간 동안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도시의 엘리스', '시간의 흐름 속으로', '사물의 상태', '미국인 친구', '멀고도 가까운' 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그의 영화 주제는 산업화와 기계화 되어가는 사회속에서 소외된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소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빔 벤더스 특별전 포스터       동성아트홀 제공
빔 벤더스 특별전 포스터. 동성아트홀 제공

빔 벤더스 감독은 1945년 독일에서 태어나 1967년 단편 영화 ‘장소들’로 데뷔하였다. ‘사물의 상태’로 1982년 제 3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파리 텍사스’로 1984년 제 3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베를린 천사의 시’로 1987년 제 40회 칸영화제 감독상, ‘멀고도 가까운’으로 1993년 제 4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세계영화제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다.

2019년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교황 : 맨 오브 히스워드’ 등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제 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동성아트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빔 벤더스의 영화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기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영 시간 문의 전화는 053-425-2845, 동성아트홀 홈페이지 http://www.art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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