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명화극장'
11월의 '명화극장'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0.11.05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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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이 젊은 시절 좋아했던 영화속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대백프라자 문화사업팀에서는 추억의 명화들을 선정해서 매월 오후 2시 대백프라자 10층 대백 프라임홀에서 상영하고 있다. 11월에는 빌리 와일더 감독 특집으로 사브리나,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하오의 연정, 선셋 대로, 뜨거운 것이 좋아, 7년만의 외출 등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거장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던 시니어들에게 청춘 시절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11월의 '명화극장' 포스터     대백프라지 문화사업팀 제공
11월의 '명화극장' 포스터 대백프라지 문화사업팀 제공

사브리나 : 1956년 개봉된 오드리 헵번, 윌리엄 홀든,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영화로 아일랜드 래러비 일가의 두 아들과 운전기사의 딸 사브리나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코믹 영화이다.

아파트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 1960년 개봉된 잭 레먼, 셜리 맥클레인, 프레트 맥머레이, 레이 월스톤 주연의 영화로 뉴욕의 종합보험회사 직원인 버드가 월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를 직장 상사의 불륜 장소로 빌려주고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하오의 연정 : 1957년 오드리 헵번, 게리 쿠버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로 사립 탐정의 딸인 청순한 알리아느가 억만장자이며 바람둥이인 프랭크 프레너건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선셋대로 : 1950년 글로리아 스완슨, 윌리엄 홀든 주연의 블랙 코미디 영화이다. 무성 영화의 인기 여배우였던 노마 데스먼드는 선셋대로의 대저택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가난한 시나리오 작가인 조셉을 우연히 만나 시나리오를 부탁하고 화려한 과거에 집착하다가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무성 영화 시대의 화려했던 여배우의 몰락을 그린 영화이다.

뜨거운 것이 좋아 : 1961년 마릴린 먼로, 토니 커티스, 잭 레먼 주연의 영화로 술집의 악단에서 베이스와 섹스폰 연주자인 죠와 제리는 금주법 단속으로 직장을 잃는다. 여장을 한 후 금발 여성 악단에 취업하고 술에 빠져 사는 가수 슈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코미디 영화이다.

7년만의 외출 : 1955년 마릴린 먼로, 톰 이웰 주연의 영화로 과대망상벽이 있는 리처드가 아내와 아이들이 피서를 떠난 후 아파트 2층에 이사온 금발 미녀와 상상의 사랑에 빠진다는 코미디 영화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윌리엄 트레빌러가 디자인 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지하철 통풍구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명장면이 나온다.

영화 '7년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의 통풍구 스틸컷
영화 '7년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의 통풍구 스틸컷

 

장소 : 대백프라임홀 (대백프라자점 10층)

관람료 : 1,000원

예매 : 대백프라자 12층 문화센터 데스크

현장 예매 : 대백 프라임홀 입구 상영 20분 전 부터 매표 시작

문의 : 053-420-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