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많은 봄비가 내린 12일 저녁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 이하 ‘교회’) 마당이 붐비었다. 다음 세대 회복과 부흥을 위한 ‘WELOVE 찬양팀‘이 금요성령집회에 함께했기 때문이다.
‘WELOVE찬양팀’은 “다음 세대를 위해 내 자리를 포기해 주신 믿음의 선배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인사하면서 모두에게 축복을 전하자고 축복송으로 찬양을 시작했다.
‘WELOVE찬양팀’은 최근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찬양팀이다. 이들이 한 곡 한 곡 찬양을 할 때마다 앞자리를 가득 채운 다음 세대들은 마스크로 가려지긴 했지만 소리 높여 함께 찬양했다. 비록 그린존으로 서로 떨어져 있었지만 찬양의 소리로 모두 하나가 되었다.
집회에 함께한 어느 노 집사는 “요즘 찬양이라 잘 모르는 곡이 대부분이지만 노랫말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기도로 느껴져 따라 하다 보니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경산중앙교회 김종원 담임목사는 “아직 펼쳐보지 못한 미래의 꿈들로 가득한 다음 세대들이 코로나라는 시련 앞에 많이 불안해한다. 자칫하면 신앙의 깊이까지도 흔들릴 수도 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찬양한 이 시간을 통해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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