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찾아온 기쁜 소식 '노인 일자리사업 시작'
봄날에 찾아온 기쁜 소식 '노인 일자리사업 시작'
  • 박영자 기자
  • 승인 2021.03.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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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대구중구노인복지관(김창규 관장)에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단 단,팀장들의 임명장 수여와 특강이 있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를 지키며, 어르신 466명을 대표한 단장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

집에만 있던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며 일자리사업의 시작을 반겼다. 심재순(74·태평로) 씨는 “이제야 숨통도 트이고 살아있는 느낌이 난다”며 “지난해 어려움을 잘 극복했으니 이제 지역사회를 위해 일도 하고 돈도 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중구노인복지관 김창규 관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서비스형과 공익형 일자리 사업은 국가가 노인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생산적, 활동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만든 정책이다”라고 하며, “갈등이 있어 힘든 점도 있겠지만, 단·팀장들이 책임을 다해 팀원들이 화합하도록 사업단에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4년 노인일자리 2만5천 개로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 75만개로 늘어났다. 이날 행사는 ZOOM교육과 함께 대구남구시니어클럽 김상회 회장의 ‘노인일자리사업의 가치와 중요 역할’에 대한 특강과 임명장 수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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