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8호선을 따라가면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와 학미리에 조문국사적지가 있다. 이 곳은 삼한시대의 한 부족국가로 신라에 합병된 조문국의 옛 도읍지로,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지 제555호로 지정된 경덕왕릉 외 374개의 크고 작은 고분들과 고분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에는 당시의 생활상과 유물 및 매장 풍습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다. 사적지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5월엔 풍성한 작약꽃단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안동 등 북부 타 지역 관광지와 연계하여 계절을 넘어 관광객들이 오고 있으며, 조문국박물관과 함께 의성의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연 4회의 벌초 및 잔디깎기 사업은 방문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정비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올해도 가을의 시작과 추석을 앞두고 왕릉 벌초와 사적지 잔디 깎기 및 환경정화 사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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