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녕, 마늘을 심는다(2)
영천 신녕, 마늘을 심는다(2)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0.09.21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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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농사 시세만 잘 맞추면 돈이 된다고는 하는데, 과정은 무척 복잡하다. 올해도(2020년) 수확기에는 마늘이 과잉 생산이라며 정부에서는 보조를 해 주며 마늘밭을 갈아 엎는다고, 언론에 보도 되어 생산농가는 냉동창고에 장기 저장을 할까 하다가 수확이 끝나자 갈아 엎는 것 보다는 더 준다는데 팔아버리자 하면 생산 농가에서는 많이 팔아 버렸다. 그런데 지금은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저장 창고에 넣었던 사람들도 모두 꺼내어 수출 하는데 팔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마늘 주산지 신녕과 경게지점에 사는 군위군 산성면 봉림리  박영택(61세) 씨는 올해는 늦게 팔아서 재미를 좀 봤는데 올해는 약 2만평 정도 심을 게획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올해 시세 같이만 된으면 생산비 다 빼고도 순수익 억단위는 무난하리라며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 과정을 설명해 주었다.

봉림리 지역은 신령과 같은 토질로 마늘 양파가 잘 되기 때문에 땅값도 타 지역에 비해 비싸고 농사를 직접 짓지 않아도 임대료도 상당하다고 하며 마늘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먼저 논밭을 여러번 갈아서 겉흙과 속흙을 섞어 줘야 한다고 하며 자기는 3번 이상 은 갈아서 로타리를 친다고 한다

다음에는 금비보다는 퇴비를 여러차레 넣는데 집에서 퇴비를 만드려면 인건비가 많이 들기 대문에 농협에서 파는 퇴비를 몇 차 사서  뿌린다고 한다

퇴비를 뿌리고 있는 모습

퇴비를 뿌린 뒤에는 다시 마늘심을 밭을 갈고 평탄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 거름을 넣고 평탄 작업을 할 때는 평평하가 해 줘야 물이 고이거나 물빠짐이 안 되는 곳이 없다고 하며, 마지막 평탄 작업이 끝나면 비닐을 깐다.

비닐깔기

비닐 깔기는 4인 1조로 작업을 하는데 이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비닐 깔기만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들은 비닐이 소요된 양을 보고 마늘 밭의 크기를 측정하여 일당을 현금으로 받아 가는데 우리나라에서 여러해 동안 해 봐서 손으로 계산하는데도 컴퓨터 보다 더 정확하다고 한다. 농민들도 이들과 분쟁이 생기면 마늘 농사 못 짓는다고 했다.

비닐 깔기가 끝나면 마늘을 심는다. 이들도 모두 외국인으로 조장은 인부 중 누가 누가 언제 어느 밭고랑을 심었는지 장부에 적어둔다. 만약 빠뜨리고 심거나 잘못 심어서 싹이 잘 나지 않은 사람은 다음 해에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마늘 심기

마늘심기가 끝나면 심은 마늘이 보이지 않도록 흙을 덮어주어야 하는데 이 작업은 기계가 맡는다. 옛날에는 일일이 사람이 한 삽씩 퍼서 덮었는데 요즘은 사람의 손이 가야 할 곳에도 기계가 맡아서 해준다고 한다. 기름값은 정부에서 보조해 주기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흙덮기기 끝나면 물주기 잡초 제거만 잘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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