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역에서 만난 시니어!
대구 남구 대명역에서 만난 시니어!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0.04.2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구 대명역에서 채소를 팔러 가는
건강한 시니어를 만났다!
대명역에서 김모씨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박미정 기자
대명역에서 김모씨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박미정 기자

 

4월 26일, 남구 대명역에서 채소 팔러 가는 시니어 한 분을 만났다.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김모씨(65세)는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를 손수레에 싣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웃에 채소를 나누어 주고도 많이 남아 영대역 부근으로 팔러 가는 중이라고 했다.

손수레에 가득 찬 채소. 박미정 기자
손수레에 가득 찬 채소. 박미정 기자

 

대명역은 코로나19 대구 근원지인 신천지교회 앞에 있다. 조심하는 사람들로 이용객이 많지 않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으며 봄볕에 그을린 모습이 건강해 보였다.

"집 앞에서 키운 건데 손주들이 오면 용돈이라도 줄까 해서 팔러가는 거라우. 이런 소일거리라도 있으니 시간도 후딱 가고 좋아" 라고 했다. 

빨리 지하철이 와야 될텐데. 박미정 기자
빨리 지하철이 와야 될텐데.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