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미나리로 코로나19 이기자!
대구 팔공산 미나리로 코로나19 이기자!
  • 박형수 기자
  • 승인 2020.03.16 13: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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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해독기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재배 농가도 돕고 면역력도 높이자.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으로 제철인 청정 미나리의 재배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팔공산 청정 미나리 하우스. 대구광역시청 제공
팔공산 청정 미나리 재배 하우스. 대구광역시청 제공

 

대구 팔공산에는 70여 농가에서 84ha의 청정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50% 이상이 남아있고 생채로 소비되는 팔공산 미나리의 특성으로 3월 하순이 지나면 남아있는 미나리를 폐기해야 한다. 폐기는 또 다른 공해를 유발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청정 미나리를 섭취함으로써 어려운 재배 농업인들을 경제적으로 돕는 것은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와 미나리 재배 농업인들은 온라인과 택배 판매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팔공산 청정 지역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청정 미나리는 대구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일반소비자는 물론 단체급식처 등 대량구매를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주문으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길 기다린다.”라고 했다.

미나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해독기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섭취 시 면역력 증강으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의처 :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원예 작물팀(053-803-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