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데이(3.14.)’우리쌀 백설기로 함께하는 마음
‘백설기데이(3.14.)’우리쌀 백설기로 함께하는 마음
  • 김미옥 기자
  • 승인 2020.03.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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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백설기 나눔 행사로 쌀소비 촉진
'백설기데이' 기념행사 사진.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백설기데이' 기념행사 사진.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백설기는 먹기 편한 간편식으로 각종 모임이나 행사의 단골간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에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마련된 ‘백설기데이’를 시행한 농촌진흥청의 노력이 한 몫을 차지한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3월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누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리 쌀의 우수성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통해 건전한 소비를 유도할 계획으로 2012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백설기데이 기념행사는 지난 12일 국립식량과학원 1층 현관에서 열렸다. 직원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거나, 사내 커플들이 사랑의 마음을 담은 백설기를 서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에 마음을 담아 선물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전한 선물 문화 정착을 돕고자 지정된 날의 의미를 더했다.

농춘진흥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의 경쟁력을 키워 소비를 늘리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쌀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9년 59.2㎏으로, 1970년 136㎏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으며,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쌀을 불리지 않고 제분기로 쉽게 빻아서 떡 등을 만들 수 있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를 개발해 보급을 늘려가고 있다는 내용을 함께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곽도연 과장은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누며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전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 우리 쌀의 소비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