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여 창업하라] “경험·노하우 쌓자” 최소 자금으로 일단 도전!
[시니어여 창업하라] “경험·노하우 쌓자” 최소 자금으로 일단 도전!
  • 시니어每日
  • 승인 2019.09.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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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시작하는 8가지 방법
시니어 창업협력대학인 한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자전거 수리과정 수업을 하고 있다
시니어 창업협력대학인 한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자전거 수리과정 수업을 하고 있다

 

요즈음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시니어들은 많이 있지만, 성공적인 창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한 실정이다. 혹시라도 잘못했다가는 전 재산을 날릴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을 것이며, 창업의 초기단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르는 시니어들도 많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이 창업 전에 생각해야 하는 것은 스스로 창업환경에 익숙하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이며, 창업 후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면서 실패로 인한 리스크(risk)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니어들이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8가지의 창업방법을 알아본다.

 

처음엔 무점포 재택창업 추천

관심분야 멘토 비결 벤치마킹

성공한 점포 단기취업도 유용

 

무점포 재택창업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다. 초기 단계에서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업종을 선택하거나 임차료가 비싼 점포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무점포 재택창업이다.

인터넷 창업도 가맹점으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Daum)이나 네이버(Naver)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인터넷 창업도 가맹점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현재 잘 되고 있는 인터넷 창업 사이트가 있다면 가맹점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제안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숍인숍(Shop in Shop) 창업으로 경험을 쌓는다. 경기가 불황일 때는 기존 점포들과 연계하여 판매할 수 있는 상품들을 ‘도매토피아’ ‘도매꾹’ 등과 같은 도매사이트에서 발굴하여 숍인숍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

500만원 정도의 자금으로 무엇이든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창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지 말고, 최소의 자금으로 일단 창업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규모와 상관없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게 될 것이며, 향후 규모를 확장하거나 사업을 다양화시킬 때에도 도움이 된다. 초기 투자금 500만원의 손실을 각오하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해 본다. 인터넷쇼핑몰을 직접 운영하지 않더라도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에서 무료로 개설할 수 있는 카페(cafe), 블로그(blog), 옥션 및 G마켓, 이베이(ebay) 등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해 보는 것은 향후 점포 창업 및 인터넷 창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확실한 창업아이템을 결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상품들을 다양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해 봄으로써 시장조사도 해 볼 수 있다.

성공한 창업자와 인맥을 형성하여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도매가격으로 공급받도록 노력한다.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창업자 혹은 이미 성공한 창업자들과의 인맥을 형성하여 멘토(Mentor)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관심분야에서 이미 성공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면서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할 수 있어야 한다. 상품조달에 대한 조언과 함께 판매할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성공한 점포에 단기 취업을 하여 창업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관련 점포에 취업을 하는 것도 좋은데, 막상 취업을 해 보면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길거리 창업 혹은 이동형 창업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점포를 임대할 자금이 부족하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짧은 시간에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를 선택하여 길거리 창업으로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김영문(계명대 교수·경영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