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독도
독도(獨島)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불 때마다
안부가 걱정되었다.
---(중략)---
황망한 바다 먼 수평선 너머
풍랑에 씻기우는
한낱 외로운 바위섬처럼
너 오늘도 세파에 시달리고 있구나.
내 아직 살기에 여력이 없고
너 또한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듯
그 누구의 도움도 바라지 않았거니
내 어찌 너를 한 시라도 잊을 수 있겠느냐.
---(중략)---
오세영(吳世榮)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 4km, 일본에서는 가장 가까운 오키시마로부터 160km 떨어져 있다. 우산도(于山島), 삼봉도(三烽島), 석도(石島)에서 독도(獨島)로 되었다. 독은 돌의 남해안 사투리이다. 기상에 따라서 연중 60∼70일 만 방문할 수 있고, 예약이 필요하다.
동도, 서도와 주변의 89개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1696년, 조선 숙종 때 안용복(安龍福)이 일본에 건너가서 막부와 담판하여 우리나라 영토로 인정을 받았다. 저도항에서 아침 8시에 출항한 엘도라도호는 오전 10시에 독도 선착장에 접안하였다.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하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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