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역사 현장을 찾아서 ‘선산시민대학’ 문화 체험
우리 지역 역사 현장을 찾아서 ‘선산시민대학’ 문화 체험
  • 권오섭 기자
  • 승인 2019.05.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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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까지 인문학, 풍수지리학, 낭독의 즐거움 등 3개 강좌 주민 호응 높아
현장 직접 체험...잊혀져가는 우리 고장 역사·문화 가치 재정립
신라불교의 발상지 도리사 조사전(일명 태조선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신라불교의 발상지 도리사 조사전(일명 태조선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선산시민대학에서는 5월 20일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리사, 일선문화재마을, 신라불교초전지 등 역사․문화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탐방은 선산시민대학에서 운영 중인 인문학 강의와 연계하여, 수강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역사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통해 도리사, 일선문화재마을, 신라불교초전지 등을 방문하였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 해설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수강생들의 이해를 한층 높였다.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은 “선산시민대학은 지역의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유산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산시민대학은 150여 명이 접수하는 등 지역 주민의 호응이 뜨거웠으며, 지난 4월에 개강하여 인문학, 풍수지리학, 낭독의 즐거움 등 3개 강좌를 6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