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소백산에서 25일부터 이틀 동안 철쭉제가 열린다.
'여우가 반한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여는 이번 축제는 소백산 산신제를 지내고, 등산객을 상대로 지정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등반대회도 실시하며, 문화공연으로는, 영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덴동어미 화전놀이, 소백산 여우 퀴즈, 향토 음식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산악연맹 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비로봉 등에 철쭉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심기행사도 가진다.
소백산은 비로봉과 국망봉, 연화봉에 진달래가 만개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해발 1천ｍ가 넘는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철쭉이 활짝 피어 관광객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도 한다.
소백산에 자생하는 철쭉은 3년이면 개화하는 다른 곳 철쭉과는 달리 7년 만에 꽃이 피는 낙엽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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