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APEC 경주 유치 총력 대응
경북도, 2025년 APEC 경주 유치 총력 대응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4.03.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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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관 TF단 구성 협업 체계 구축
경북도 APEC 유치 공모 모든 역량 발휘
지난 29일 경주 화백컨밴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TF 회의'가 최영숙 경제산업국장과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최되었다.경북도청 제공
지난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경북유치 TF 회의'가 최영숙 경제산업국장과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회의실에서 최영숙 경제산업국장들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PEC 경북 유치 추진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APEC 개최 도시선정을 비롯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추진현황, 대정부 대응계획,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외교부는 올 상반기에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4개 도시가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주가 유일한 기초단체지만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 가치'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에 가장 부합한 도시라는 강점이 있다.

또한 경주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으며, 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회의 시설, 숙박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미 2012년 APEC교육장관회의,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경북도는 APEC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동북아시아 최대·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인접 도시인 포항·구미·경산 등 경북지역에도 신산업 발전과 성장이 동시에 나타날 수가 있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APEC경주 유치는 경북도민 전체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국제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면서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뜻을 모았다. 경북도청 제공
지난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면서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뜻을 모았다. 경북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