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철도 안동 연장 추진
TK신공항철도 안동 연장 추진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4.02.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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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경북 북부권서 GTX급 신공항까지 연결
신공항철도 건설과 병행 공항 개항 맞춰 추진

대구시는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이하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안동 연장 추진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안동 연장 추진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약 20분 이내에 신공항에 접근하게 된다. 이에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공항철도는 최고속도 180km 의 GTX급 급행철도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이는 '25년 준공예정으로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에 있다. 따라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를 마련하게 된다. 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구-의성 간 약 64km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신공항철도와 중앙선 연계가 북쪽으로 더 확장되면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의 여객과 물류까지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시는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상북도, 안동시와 조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공항 개항에 맞춰 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을 안동 연장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수 있도록 주관부처인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동과 경북 북부에서 TK신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인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선을 공항 개항에 맞춰 추진하겠다”며,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