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본격 시행
상주시, 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본격 시행
  • 유병길 기자
  • 승인 2024.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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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463종 검사
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3일 지역 농산물 잔류농약(463종) 검사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해 11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질량분석기 등 30종의 분석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농산물의 잔류농약 463종 분석한 후 허용기준에 따른 적합 유무를 판정하여 결과를 안내한다.

특히 로컬푸드 인증, 공공 급식 유통 농산물 시료를 검사하고 수확·출하 시기, 농약사용량을 조절하여 지역 안전 먹거리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잔류농약 분석은 상주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둔 농업인이 먼저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작물 1kg~3kg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면 14일 이내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생산자에게 농약 안전 사용 지도와 교육을 소비자에게 안전 먹거리 제공을 통해 상주시의 건강한 지역농산물 유통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