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갑진년 제6회 효열부 발천자(拔薦者) 홍정순 씨 선정
상주향교, 갑진년 제6회 효열부 발천자(拔薦者) 홍정순 씨 선정
  • 유병길 기자
  • 승인 2024.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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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천자 상주시 무양동 거주 홍정순(74) 씨 발천
상주향교, 갑진년 제6회 효열부 발천자 심사후 단체사진. 상주시 제공

상주향교(전교 이상무)는 지난 16일 명륜당에서 ‘제6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를 했다. 발천자는 상주시 무양동에 거주하는 홍정순(74) 씨가 발천됐다.

발천심사는 심사위원장인 이상무 전교를 비롯해 채현식 함창향교 전교,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금중현 원임 전교, 김명희 성균관유도회 상주부장, 노경순 상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성성호 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서동주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조재석 사회교육원장 등 9명의 심사를 거쳐 발천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 효열부 표창은 향토기업인 (주)동천수(대표이사 주재현)의 후원으로 올해 여섯 번째로 상주향교 회중에서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으로 표창한다.

시상은 3월 14일 춘계 석전대제를 마치고 명륜당에서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강영석 상주시장과 이상무 상주향교전교 공동명의로 표창 족자와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 족자는 조재석 사회교육원장이 짓고 소파 윤대영 서예 작가가 쓸 계획이다.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 다도반에서 전통 차와 다식 제공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이상무 전교는 “발천자로 선정된 홍정순 씨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 및 청각장애 2급 장애를 가지고 있던 59세의 미혼 시동생을 20여 년 동안 극진하게 보살펴 온 형수로서 요즈음 보기 드문 자애의 표상이기에 발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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