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신규공무원 210명 채용
대구시, 올해 신규공무원 210명 채용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4.02.07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8기 재정혁신 및 인력운영 계획 동결 최소인력 채용
7급 공무원 응시 연령 기준 하향, 전산직 응시 필수자격증 요건 폐지, 장애인연금 수급자 응시수수료 면제 등 시험제도 변경

대구광역시는 2024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21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2024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21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의 올해 선발인원은 5급 1명(일반의무 1), 7급 8명(일반행정 3, 수의 5), 8·9급 191명(일반행정 9급 등 20개 직류), 연구직 10명 등 25개 직류 210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212명이 감소한 것으로 민선 8기 들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재정혁신 및 인력운영 계획의 정원동결 기조를 반영하고, 대구굴기를 위한 미래 50년 사업수요에 대응하되 유사기능 통폐합 및 쇠퇴 분야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우선으로 필요한 최소인력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확정했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의무직5급 1명 ▲행정직7급 3명 ▲수의직7급 5명 ▲행정직9급 75명 ▲세무직 13명 ▲전산직 8명 ▲사회복지직 5명 ▲사서직 5명 ▲공업직 23명 ▲농업직 2명 ▲녹지직 4명 ▲보건직 1명 ▲환경직 6명 ▲시설직 37명 ▲방송통신직 6명 ▲의료기술직 3명 ▲방재안전직 2명 ▲간호직8급 1명 ▲보건연구직 4명, 환경연구직 3명, 수의연구직 3명 등이다. 

제1회 임용시험은 수의연구 직류를 대상으로 3월 14일,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9급 등 21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22일,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6개 직류를 대상으로 11월 2일 각각 치러지며, 의무직 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18세 이상’으로 하향되며, 전산직 응시에 필요했던 필수자격증 요건 폐지,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응시수수료 면제 등의 제도가 달라진다. 

시험 일정 및 선발 예정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시험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들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청렴한 공직관과 공직 전문성을 갖추고 한반도 3대 도시 위상회복을 위한 대구굴기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공정한 시험절차에 따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