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문학동인, 미소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열일곱문학동인, 미소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3.1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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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센터 방문 입소자 스스로 그림 그리고 수필 쓰는 프로그램 기획

열일곱문학동인(회장 이분늠 이하 '동인')은 미소노인복지센터(원장 김귀자)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글을 기반으로 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열일곱문학동인은 미소노인복지센터와 12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열일곱문학동인은 미소노인복지센터와 12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열일곱문학동인 제공

미소노인복지센터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글 나눔을 실천하고자 관계자와 여러 차례 모임을 통해 2024년도 계획을 협의한 바가 있다. 소속 회원들이 센터를 방문하여 입소자 스스로 주제에 따른 그림을 그리고 수필을 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련 자료를 모집하고 학습지도안을 마련 중이다. 

동인들은 만남의 횟수를 거듭할수록 더 끈끈한 정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회원들이 등단한 이후 문학기행을 떠나고, 단체를 법인으로 등록하고 글을 쓰고 자체적으로 네 권의 작품집을 발간하고 국내 유명 서점을 통하여 판매가 이루어지고, 인세 수입도 얻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도 관심을 가진 것은 글을 기반으로 한 나눔의 실천이다. 후배들의 작품을 합평하고 토론하며, 각자가 소속한 문학단체에서 편집국장과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이들 동인은 2024년이 글로 모인 지 10년 되는 해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순차적으로 개인 작품집을 발간하고 나눔 활동과 개인 역량을 더 기르는 한 해로 정하고 장기간의 국내외 문학기행도 준비하고 있다. 또 언제나 몸으로 글을 쓰는 그들의 10년은 남 다르다. 열일곱문학동의 개인적 문학적 성과는 물론 사회에 나눔의 실천으로 봉사하며 보람을 찾는 이들의 2024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