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융화교육 및 칼갈이, 전등교체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전개
13일 오전 10시부터 청도군 금천면 신지3리에서는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임기)에서 주관한 마을융화교육 및 귀농 귀촌인 재능 기부활동이 있었다. 오늘 행사에는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농촌기술지원과 서점숙 과장, 금천면 산업계 계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 마을 주민 30여 명, 지원센터 소속 재능 기부자 20명 등 모두 60여 명이 모였다.
지원센터 소속 재능기부인들은 마을 주민들의 융화 교육, 부엌칼과 낫 갈기 봉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에 예약된 행사라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으로 나오면서 낫과 칼을 가지고 모였다.
청도군으로 귀농 귀촌한 군민 중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원으로 등록한 회원은 약 1천 명이다. 이들 중 동아리별로 재능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칼갈이, LED 전등 교체 등을 하는데, 오늘은 칼갈이 봉사만 하였다. 칼을 가는 동안 실내에서는 원래 마을에 살던 주민들과 귀농 귀촌인들 간에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서로 이해하고 갈등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융화 교육을 하고 있다. 낯선 땅에 정착한 귀농 귀촌인들에게 경험이 많은 어르신들이 잘 보살펴 주라고 부탁도 한다. 오늘 융화 교육은 귀촌 10년 차인 본 기자가 담당하였다.
교육이 끝나면 지원센터에서 준비한 귀농 귀촌 소개 책자와 간식이 든 선물도 주어진다.
청도군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는 올해로 4년째 마을을 찾아 봉사를 하는데, 올해도 모두 10회의 융화 교육을 시행하였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봉사일이다. 참가한 회원들은 올 한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에도 활발한 봉사를 하기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