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마을융화교육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제10차 마을융화교육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3.12.1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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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연 10회 4년째 봉사
마을융화교육 및 칼갈이, 전등교체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전개
교육을 시작하기전 준비를 마치고 참석자들 기념 촬영.  예윤희 기자
교육을 시작하기전 준비를 마치고 참석자들 기념 촬영. 예윤희 기자

 

13일 오전 10시부터 청도군 금천면 신지3리에서는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임기)에서 주관한 마을융화교육 및 귀농 귀촌인 재능 기부활동이 있었다. 오늘 행사에는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농촌기술지원과 서점숙 과장, 금천면 산업계 계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 마을 주민 30여 명, 지원센터 소속 재능 기부자 20명 등 모두 60여 명이 모였다.

 

지원센터 소속 재능기부인들은 마을 주민들의 융화 교육, 부엌칼과 낫 갈기 봉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에 예약된 행사라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으로 나오면서 낫과 칼을 가지고 모였다.

10시에 간단한 개회식을 하고 융화교육과 칼갈이가 시작된다. 예윤희 기자
10시에 간단한 개회식을 하고 융화교육과 칼갈이가 시작된다. 예윤희 기자

 

청도군으로 귀농 귀촌한 군민 중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원으로 등록한 회원은 약 1천 명이다. 이들 중 동아리별로 재능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칼갈이, LED 전등 교체 등을 하는데, 오늘은 칼갈이 봉사만 하였다. 칼을 가는 동안 실내에서는 원래 마을에 살던 주민들과 귀농 귀촌인들 간에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서로 이해하고 갈등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융화 교육을 하고 있다. 낯선 땅에 정착한 귀농 귀촌인들에게 경험이 많은 어르신들이 잘 보살펴 주라고 부탁도 한다. 오늘 융화 교육은 귀촌 10년 차인 본 기자가 담당하였다.

지난 3월 봉사에서 칼갈이 모습.  예윤희 기자
지난 3월 봉사에서 칼갈이 모습. 예윤희 기자

 

교육이 끝나면 지원센터에서 준비한 귀농 귀촌 소개 책자와 간식이 든 선물도 주어진다.

청도군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는 올해로 4년째 마을을 찾아 봉사를 하는데, 올해도 모두 10회의 융화 교육을 시행하였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봉사일이다참가한 회원들은 올 한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에도 활발한 봉사를 하기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