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의 가을은 아름답다
도동서원의 가을은 아름답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11.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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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이 장관을 이루는 도동서원
도동서원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도동서원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11일 대구 달성군에 자리잡고 있는 도동서원에 은행나무를 보려는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도동서원은 201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우리나라 5대 서원 중 한 곳이다. 계절마다의 변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특히 서원 앞마당에는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포토존으로도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몰린다.

가을이면 더욱 운치 있는 도동서원. 박미정 기자
가을이면 더욱 운치 있는 도동서원. 박미정 기자

 

또한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앙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돼 선조 37년(1604)증손자인 한강 정구가 중건하고 광해군 2년(1610)에 도동서원으로 사액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국의 9개 서원 중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된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