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로 인문예술 콘서트
북성로 인문예술 콘서트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10.12 1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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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북성로 문화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대구 중구 북성로 인문예수 콘서트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구 중구 북성로 인문 예술 콘서트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의 도심재생문화재단(대표 안상호)이 주최하는 북성로 인문 예술 콘서트가 2023년 10월 4일에서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14시에 녹향음악감상실 및 우현하늘 마당(대구 중구 서성로 62-1)에서 열리고 있다. 

그 두 번째 순서로 2023년 10월 11일 14시에 향촌문화관 지하1층 녹향음악감상실에서 은종일 수필가 등 60여 명의 대구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사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자 도서 출판 북랜드 계간 문장 발행인 장호병이 "대구 정신, 어디서 찾아야 할까?" 주제로 열강을 하였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장호병이 대구정신 찾기를 주제로 열강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장호병이 대구정신 찾기를 주제로 열강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녹향은 변 훈의 명태가 탄생한 음악다방이며 대구 문학인의 산실로 77주년을 맞고 있다."며 대구 어떤 도시인가를 말하였다. 선비의 고장이요 교육 수도이고 섬유 패션 도시, 첨단 산업도시라면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파워플 대구는 서상돈의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도시이다. 그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근대화의 심장이었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열정에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더해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대구 중구 북성로 인문예술 콘서트에 참석한 대구 시민들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 중구 북성로 인문예술 콘서트에 참석한 대구 시민들이다. 김황태 기자

또한 한국문학의 수도로 이상화 등 많은 문인을 배출하여 활동하였으며 문학지 "죽순"이 대구 문학에 씨를 뿌리고 밑거름이 되었다. 문향 대구는 아직도 변신 중이다. 몽향 최석채 언론이 활동한 도시이며, 문학 출판의 도시로 대구에서 창업한 광문사, 형설출판사, 학원사 등이 있다. 대통령을 여럿 배출한 도시인데 위상이 미미함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서 라모아트 컴퍼니의 동무 생각, 오빠 생각, 명태, 별헤는 밤, 못잊어, 고향 생각 등 대구에서 만들어진 가곡의 공연과 전 출연진의 "아름다운 나라" 열창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