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가사’ 경북대 릴레이 특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내방가사’ 경북대 릴레이 특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3.09.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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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내방가사의 기록 유산적 가치’, 이정옥 (위덕대 명예교수)
‘내방가사의 기록 유산적 가치’ 강연(이정옥 교수). 정신교 기자
‘내방가사의 기록 유산적 가치’ 강연(이정옥 교수). 정신교 기자

경북대 도서관(관장 정우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내방가사 특별전시회’ 개최와 더불어 내방가사에 관한 릴레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 이후 현재까지 경상도 지역 양반가 여성들이 한글로 창작하여 향유하여 전승되어 온 가사를 말하며 한국 전통문학의 한 장르로서 가치가 인정되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아태지역 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9월 14일(목) 15시부터 17시까지 경북대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관련 연구자와 한글서예협회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옥 교수는 ‘내방가사의 기록 유산적 가치’의 주제로 내방가사의 문학적 가치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를 역설했다.

이어서 9월 19일(화) 14시에는 대구대 백승철 교수의‘내방가사의 가족인식’ 강연, 9월 21일(목) 15시에는 대구한글서예협회 최민경 회장의 ‘내방가사와 한글서예’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조손별서’ 작품은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 부인이 만주 망명길에서 손녀에게 보낸 편지 형식으로 풀어놓은 가사로 남편의 독립운동을 염원하는 심정과 희노애락의 가족사가 담겨 있다.

내방가사 특별전시회 작품 ‘조손별서’, 정신교 기자
내방가사 특별전시회 작품 ‘조손별서’, 정신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