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민속촌 나비들
청도읍성 민속촌 나비들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3.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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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성 민속촌 주변 꽃에 나비들이 무리를 지어 머문다는 제보에
란타나 꽃에 날아와 있는 점있는 노랑나비.  사진= 정지순 기자
민속촌 주변 란타나 꽃에 날아와 머물고 있는 점있는 노랑나비.   사진= 정지순 기자
민속촌 앞에 선 정금난 촌장. 사진= 정지순 기자
민속촌 앞에 선 정금난 촌장.   사진= 정지순 기자

18일 오후 청도읍성 민속촌(촌장: 정금난)주변 꽃에 나비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며 머문다는 소문에 촬영 갔었지만,

잔뜩 흐린 날씨와 이슬비까지 겹쳐 나비들 활동이 적어 소정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왔다.

정 촌장은 아침에는 많은 나비들의 모여 날아다니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보기도 했다고 했다.

읍성 서문 민속촌 뒤편 주변 '난타나 꽃'과 쥐방울나무들 사이에서 소수의 나비들이 날아다니며 꽃에 앉아 있기도 한 것을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해 본다.

정금난 촌장은 '청도읍성 문화예술단장'으로도 활동하며, 민속촌과 먹걸이 한식, 전통악기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한다.

10월 28일(토)에는 '제3회 읍성 민속촌 서문 축제'를 지난 1회와 2회와 같이 주체한다고도 했다.

읍성 서문 축제행사는 청도 읍성 활성화를 위해 하는 축제행사로 전국적으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내빈 등 사진작가들이 많이 참석 한다고 말했다.

청도 읍성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이며, 1590년(선조 23) 착수하여 2년 뒤 준공하였다. 임진왜란 때 동ㆍ서ㆍ북문이 소실되고 성벽이 파괴되었으며, 지방에 읍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성곽으로 고려시대 처음 세워졌으며 돌과 흙을 혼합해서 쌓은 토석성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전국 읍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큰 폐해를 입었다. 그 이후 성벽 및 성문 등의 시설이 건립과 소실을 반복해 오다가 일제강점기 때 철거되었다.

현재 발굴조사와 문헌자료를 근거로 청도읍성 복원 사업이 많이 진행되었으며, 계속 진행 중이다.

읍성 주변에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빙고 중 제일 오래되고 큰 규모'가 있으며, 형벌을 집행하고 죄인을 구금하던 곳, '형옥'이 재현되어 있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성빙고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빙고 중 제일 오래되고 큰 규모. 사진= 정지순 기자
성빙고,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빙고 중 제일 오래되고 큰 규모.   사진= 정지순 기자
형옥에 형벌을 취하는 포졸과 이방, 형벌자의 조형물.  사진= 정지순 기자
형옥에서 형벌을 취하는 포졸과 관속, 형벌 받는자의 조형물.   사진=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