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채용
발달장애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채용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3.07.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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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에서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김00 씨가 7월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 채용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 채용된 김00 씨는 병원 방문객들에게 병원 안내 및 사무보조 등 병원에 필요한 직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00 씨는 “달구벌종합복지관 요양보조 업무로 어르신들과 요양기관에 도움이 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병원에 취업을 하여 사무보조업무를 하면서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배상희(마르첼리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행정처장 신부는 “우리 병원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갖는 것이기에 장애인 채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준기 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채용 소식을 들으니 기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채용 확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장애인채용은 장애인, 지역사회 병원이 함께 상생할 수 있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하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 19명,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19명, 장애인일자리사업(배치)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23명이 민간기관에 채용되었으며 발달장애인 참여자들이 근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는 8명이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