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에 가 역사를 살펴보자
달성공원에 가 역사를 살펴보자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3.06.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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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철 3호선 달성공원역에 내려서 10여분 걸어 가면 달성공원이다. 달성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토성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첨해왕15년(261)에 성을 쌓고 나마(벼슬) 극종(이름)을  성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초까지 관아로 이용하였다.

지금의 달성공원은 달성서씨 세거지로 세종 때 국가에 헌납한 후 서침이 대구 읍민의 환곡 이자를 감면 해 달라고 청원하여 받아들여졌다

달성공원은 높이는 약 4m, 둘레는 1300m, 면적은 126,571제곱미터 인데, 연도별 큰 일들을 살펴보면

1596년 감영이 설치 되었다가 정유재란 시에 소실되고

1599년에는 감영이 안동으로 옮겨가고 

1905년 공원으로 조성 되어

1906년 요배신궁이 건립되어 순종황제와 이토가 방문 기념식수를 하고

1909년 망경루가 이건 됨

1914년 일제 신사가 건립됨

1915년 8월 25일 대한광복회가 창립됨(대표 박상진)

1963년 사적 62호로 지정

1966년 일본의 신사 철거

1969년 동물원 개원되고 달성공원이 개원됨

1971년 수문장으로 유기성 키다리 아저씨가 옮

1973년 관풍루 복원

1997년 대구향토역사관 개관

2000년 달성공원 무료 개방

기자가 달성공원을 방문하는날 대구문화재 지킴이회 목 1팀이 문화재 보호 활동을 하고 있었다.

대구문화재지킴이회 목 1팀 활동모습. 안영선 기자

대구문화재지킴이회 목 1팀과 공원내에 있는 기념물들을 둘러 보고 년도순으로 정리해 보았다.

1948년 (이상화 시비) - 김소운이 제안하고 이윤수 등이 앞장섬.

1958년 (어린이헌장비) -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제정, 1946년 5월5일로 변경, 1957년 어린이헌장이 선포됨, 김학수 시장시 건립.

1962년 (허위선생순국기념비) - 왕산 허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건립.

1963년 (이상룡선생구국기념비) -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기리기 위해 구국기념사업회에서 건립.

1964년 (최제우 선생 동상) - 동학교주 최제우를 기리기 위해 최제우 순교 100주년 기념 동상건립위원회에서 세움.

1971년 (달성서씨유허비) - 달성서씨대종회에서 달성을 조정에 바친 것을 기리기 위함.

1973년 (관풍루 복원) - 대구 읍성 훼철후 파괴 된 경상감영 정문을 복원.

1983년 (서병오예술비) - 팔능거사 석재 서병오 선생을 기리기 위해 달성서씨대종회에서 건립.

1983년 (죽농 서동균문학비) - 시 서 화의 대가 죽농 서동균을 기리기 위해 건립.

1997년 (대구향토역사관) - 대구지역의 역사, 민속, 생업에 관련된 유물자료 2,400여점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