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혹한에 성당못 꽁꽁 얼어
연이은 혹한에 성당못 꽁꽁 얼어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12.26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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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 최저 기온 영하 9도
성당못 꽁꽁 얼었다
한파로 성당못이 꽁꽁 얼었다. 박미정 기자
한파로 성당못이 꽁꽁 얼었다. 박미정 기자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 겨울 바람 때문에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 바람 때문에

어디서 이 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너머 인지 바다 건넌 지 너무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 겨울 바람 때문에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 바람 때문에 

(겨울 바람, 백순진)

 

얼음 위, 물오리 두 마리가 갈 곳을 잃었다. 박미정 기자
얼음 위, 물오리 두 마리가 갈 곳을 잃었다. 박미정 기자

 

25일 성탄절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성당못이 꽁꽁 얼어 산책객들이 옷깃을 세우며 종종걸음 쳤다. 

멀리 부용정과 삼선교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
멀리 부용정과 삼선교가 보인다. 박미정 기자

 

성당못은 3개의 섬과 부용정, 삼선교, 분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변공원이다. 전체면적은 약 56,950㎡이다.

야경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성당못 야경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성당못은 과거에는 달성농지개량조합 소유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두류공원을 야산에서 공원으로 정비한 이상희 대구시장 재임 당시 창덕궁의 부용정을 본딴 부용정과 경주 정운교를 본딴 삼선교가 들어서는 등 공원으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