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15일 성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재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정사랑봉사단, 죽전동적십자사, 성서선배시민봉사단 등 18개 봉사단 120여 명의 주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10kg 680여 박스의 김장을 담아 성서재가노인돌봄센터 등을 통해 지역 홀로 어르신들에게 김장을 전달했다.

김후남 상록수재단 대표이사는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김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서정 우정사랑봉사단 회장은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이 생각나 힘든 때도 많지만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하다보니 즐거운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며 “작은 힘이나마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