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달성군민체육대회 성황
제27회 달성군민체육대회 성황
  • 권오훈 기자
  • 승인 2022.10.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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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기미에 각종 행사 봇물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 많은 달성군민 운집
지역 출신 추경호 경제부총리 참관 격려
초청가수 장민호 공연도 인기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각 지자체마다 그간 코로나로 미루었던 행사들을 봇물 터지듯 선보인다.

많은 군만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권오훈기자
많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권오훈기자

 

10.9(일) 한글날이면서 일요일, 달성군 현풍면에 있는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는 제27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산하 9개 읍면민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이 지역 출신인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최재훈 군수 등 정관계 인사들이 종일 군민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줄다리기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해 줄을 당기고 있다. 권오훈기자
줄다리기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해 줄을 당기고 있다. 권오훈기자

 

운동장에서는 피구, 400m 계주, 씨름, 줄다리기, 큰공굴리기 등 여러 종목의 경기가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각축을 벌였다.
각 읍면 응원단은 지정된 스탠드에 자리잡고 준비해온 다양한 응원도구를 이용하여 자기 고장 선수들을 응원했다. 주최측은 군민들의 위화감 조성을 피하기 의해 종합 순위는 발표하지 않고 개별종목 우수팀을 시상했다.
응원석 뒤에 설치한 간이주막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응원 틈틈이 주민들은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었다.
달성군은 애초 16개 읍면으로 이루어졌으나 대구가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반 정도가 편입되어 현재는 9개 읍면만 남았다.

행사에 초청된 트롯가수 장민호가 시민들의 열광 속에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권오훈기자
행사에 초청된 트롯가수 장민호가 시민들의 열광 속에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권오훈기자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트롯가수 장민호의 초청공연이었다. 그가 온다는 소식에 수많은 관중이 열광했다. 흰색 단체복을 입은 그의 팬들은 아침부터 봉고차에 나눠 타고와서 분위기를 띄웠다. 군민체육대회는 주민들의 한마당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