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Well –Dying) 인생소풍학교. ‘4회 장례문화 체험(현장실습)’
웰다잉(Well –Dying) 인생소풍학교. ‘4회 장례문화 체험(현장실습)’
  • 유병길 기자
  • 승인 2022.09.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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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 체험 및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
팔공산 도림사에서 장례문화 체험(현장실습). 유병길 기자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김진홍 관장)에서 2022년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인생의 마무리 웰다잉(Well –Dying) ‘인생소풍학교’ 4회 장례문화 체험(현장실습) 및 교육을 2022. 9. 1.(목) 11시~15시까지 하였다.

배인수 강사의 강의 모습. 유병길 기자

 

교육을 담당한 배인수 강사는 북구청에서 정년퇴임 후 모 대학교수로 5년 근무하였다. 대한웰딩협회 대구시 북구 지회장, 웰다잉상담사 1급, 노인상담통합지도사 1급 강사이다. 전세버스를 타고 팔공산 도림사 추모공원을 가면서 배인수 강사의 강의를 들었다.

2021년 우리나라의 사망자는 32 만여 명이다. 평균 화장 비율은 90% 정도이고, 부산이 94%로 가장 높고, 대구는 89%로 평균 정도이다. 화장 후 장지는 자연장, 봉안당(납골당), 산, 강,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산분장’을 하고 있다.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합법 여부를 따지기 어려웠지만, 합법화되면 ‘산분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올 하반기에 발표할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23~2027)에 ’산분장‘을 제도화하는 안을 담을 예정이다.

죽음 체험할 때 유언장을 쓰고 나면 4가지 후회되는 일이 있단다. 건강을 지키지 못한 것, 남을 가슴 아프게 했던 일,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못 한 것, 죽음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이 후회 된다고 하였다.

팔공산 도림사 종무실장의 설명을 듣고 추모공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유병길 기자

 

팔공산 도림사 종무실장의 안내로 1천 평 규모의 전통기법을 가미한 현대식 건물인 추모공원(극락전)을 체험하고, 스님의 안내로 대웅보전, 화엄전, 천불전, 관음전, 지장전, 25m의 5층 거탑으로 꼭대기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는 소원불대탑 체험을 하였다.

 

전세버스를 타고 돌아올 때 배인수 강사가 ’사전장례의향서‘를 나누어주었다. 3부 정도 복사하여 두었다가 시간이 될 때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하여 가족 모임 때 알려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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