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청 ‘2022 을지연습 군 장비 전시 및 체험’ 행사 실시
대구동구청 ‘2022 을지연습 군 장비 전시 및 체험’ 행사 실시
  • 정재용 기자
  • 승인 2022.08.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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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훈련에 맞춰 월~수, 오후 5시까지
군장류 및 개인화기 등 전시

오늘(24일) 대구동구청 앞마당에는 동구청과 육군 제8251부대 501여단 동구대대가 주관하는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태세 확립을 위한 2022 을지연습 군장비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장. 정재용 기자
전시장. 정재용 기자

도로변에서 약간 안쪽에 현수막이 걸리고 거기서부터 동구청사 쪽으로 텐트가 설치되고 텐트 안에 전시대가 놓였다. 전시대 끝에는 서바이벌 체험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전시대 위에는 현재 육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탄모, 개인천막, 수통, 반합, 방탄조끼, 포단, 방독면, 야전삽, 무전기 등 군장류와 전투복, 군화, 전투식량 그리고 각종 화기가 놓여 있었다.

화기는 구경 5.56mm소총(K-2), 40mm유탄발사기(M203), 구경7.62mm기관총(M60) 실물이었고, 각 화기 옆에는 제원 및 특성을 알리는 설명서가 있었다.

전시장 주위는 사격했을 때 나오는 폭발음과 표적에 부딪치는 고무탄환 소리로 요란했다. 사격거리는 5m 정도였다. 예비군훈련 시 실시하는 서바이벌(survival) 장비였고 표적도 군대서 사격할 때 쓰는 상반신 모양이었다.

서바이벌 체험. 정재용 기자
서바이벌 체험. 정재용 기자

전투복을 입은 군인 5명은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군장을 짊어지게 하거나 방탄복을 입어보게 하고 사진을 찍어줬다. “완전군장 무게는 20kg, 방탄복 앞뒤에 들어가 있는 방탄 소재는 세라믹”이라고 했다. 검은 기왓장 모양이었다.

김용범 예비군지휘관. 정재용 기자
김용범 예비군 지휘관. 정재용 기자

신천1, 2동대장인 김용범(54) 예비군 지휘관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운영했는데, 이를 통하여 민·관·군·경이 한층 가까워지고 시민들로 하여금 군에 대해 한층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했다.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