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조박저수지에서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가시연꽃 발견
포항 조박저수지에서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가시연꽃 발견
  • 오주석 기자
  • 승인 2022.08.09 18: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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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꽃이 핀다는 전설을 간직한 가시연꽃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가시연꽃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잎이 가장 큰 가시연꽃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한 가시연꽃이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있는 조박저수지(적계못)에서 100송이 이상 군락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가시연꽃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가시연꽃. 오주석기자

 

가시연꽃은 수련과의 한해살이 부엽식물로 오래된 저수지나 연못, 호수에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가장 잎이 커서 잎의 지름이 2m에 이르며, 잎과 줄기, 열매 등 식물체 대부분이 가시로 덮여 있고 7~8월에 자주색 꽃이 피는 식물이다.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멸종위기의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오주석기자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멸종위기의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오주석기자

 

100년 만에 꽃이 핀다는 전설을 간직한 가시연꽃은 잎이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용설란이라고도 부르는 매우 희귀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 조박지에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으로 서식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포항 조박지에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으로 서식하고 있다. 오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