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연꽃 세상
7월은 연꽃 세상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2.07.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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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연꽃이 활짝피어
문씨세거지, 아침햇살이 연꽃을 비추고 있다. 박미정 기자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아침햇살이 연꽃을 비추고 있다. 박미정 기자

 

"연꽃이 피면 달도 별도 새도 연꽃 구경을 왔다가 그만 자기들도 연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는데

유독 연꽃 구경을 온 사람들만이 비빔밥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받아야 할 돈 생각을 한다

문씨세거지, 나들이객들이 다정하다. 박미정 기자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나들이객들이 다정하다. 박미정 기자

 

연꽃처럼 살아보자고 아무리 사는게 더럽더라도 연꽃같은 마음으로 살아보자고 

죽고 사는게 연꽃같은 것이라고 해마다 벼르고 별러 부지런히 연꽃 구경을 온 사람들인데도 

끝내 연꽃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연꽃들이 사람 구경을 한다

문씨세거지에 사진작가가 연꽃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사진작가가 연꽃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해가 질 때쯤이면 연꽃들이 오히려 사람이 되어보기도 한다

가장 더러운 사람이 되어 보기도 한다"

(연꽃구경, 정호승)

문씨세거지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연못이 싱그롭다. 박미정 기자
남평문씨본리세거지,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연못이 싱그롭다. 박미정 기자